바다를 건너는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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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아 봉고3 ev 윙바디를 타고 다닙니다.

전기 트럭의 장거리에 대한 글이 없기에

이번 여행은 전기 봉고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

 

출발지는 동대구

목적지는 묵호항

 

총거리 319km 찍힙니다.

 

오후 13시 출발

출발 당시 배터리 잔량 90%

첫번째 경유지 고래불해수욕장 (충전)

두번째 경유지 후포

세번째 묵호항 (충전)

 

충전소에서 급속으로 충전을 합니다.

급속은 40분 또는 80%까지 되면 충전이 멈춥니다.

 

처음 경유지 고래불해수욕장 충전소 입니다.

90% -> 39% 입니다.

 

히터를 틀면 주행거리가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행중에 히터를 틀지 않았습니다.

 

39%에서 급속 충전소에서 80%까지

충전을 하고 출발을 하도록 합니다.

 

고래불해수욕장에서 바다좀 보고

좀 걸으니까 40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이제 다시 출발을 해야할 시간입니다.

아직 126km를 가야하고

1시간 40분을 더 가야합니다 ^^

 

80%까지 충전을 하고 갑니다.

이제 도착해서 충전을 하고 숙소에 들어가서

쉬기만 하면 됩니다.

강원도는 역시 춥습니다.

히터는 몸이 얼면 틀고

몸이 녹으면 끄는 방식으로

 

강원도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이번에는 환경부 급속 충전기를 물려서 충전을 하도록 합니다.

충전을 해야 하는 시간 때문에

밖에서 먹지 못하고

충전을 모두 다 한 뒤 숙소에 도착해서

배달을 시켜서 한끼를 먹었습니다.

퇴실이 12시라 점심시간이 겹치는 바람에

가고 싶었던 곳

도째비 골을 먼저 가도록 합니다.

 

날씨가 따뜻했습니다.

히터를 틀지 안고 운전을 해도 등에 땀이 났습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동해장칼국수로 이동을 해서 밥을 먹도록 했습니다.

금액도 저렴했고 혼밥이 가능한 곳이라서 좋았습니다.

 

일 하는 분들도 굉장히 친절했고 ^^

묵호항으로 왔으니 게를 사가고 싶어서

아주머니께 여쭤보니 묵호항 수협 바로 앞쪽에

"홍금호" 라는 곳에서 살이 꽉 찬 게를 판다고

거기서 사라고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묵호항 대게 타운" 입니다.

이렇게 게를 판매를 하십니다.

바다에서 게를 잡아와서 바로바로 파는 곳이고,

외지인들이 와서 러시아산이 아니냐...

이런 불쾌한 말을 해도 잘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이번에 게를 사와서 먹어보니 살도 꽉 차서 좋고

지인들에게 선물도 해줬는데

다들 만족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홍금호 아주머니께서 대구에서 묵호까지는 너무 멀고 피곤하니

다음번에는 전화를 해서 주문하면 된다고 연락처도 알려주셨네요.

 

저는 14시에 예약을 하고

배가 15시에 들어와서

들어온 게를 바로 쪄서 대구로 가져갔습니다.

010-5367-0287 이 번호는 홍금호 여사님 번호입니다.

게가 필요하신 분은 전화로 전화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동해부터 남대구까지 256km가 찍히고 4시간

소요시간은 4시간 43분입니다.

 

이제 다시 대구로 내려가 봅니다.

안녕 잘 있어 강원도.

다음에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타고 올께...

다음에, 혹시라도 기회가 된다면

절대로 전기 봉고를 타고 강원도를 갈 일은 없을 것 입니다.

 

경로를 처음부터 잘 못 찍었습니다.

 

강원도에서 남대구를 찍으니

중앙고속도로 쪽으로 안내를 해주는데

강원도에서 태백 삼척에서 정말 헬입니다.

날씨는 춥고 온도는 영하 10도, 산 길...

배터리가 빨리 닳기엔 제일 좋은 조건이 모두 부합을 합니다.

 

원래의 계획은 안동휴게소에서 충전을 하고 갈 계획이었으나,

배터리의 소모가 너무 빨라서 태백 경찰서에 들러서 충전을 한 번 하고

군위 휴게소까지 가서 한 번 더 충전을 하고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특히나 날씨가 추웠기에 차 안에서 입김이 나올 정도였고,

상체쪽은 옷을 조금 더 껴입어서 보온이 가능하지만

하체쪽 즉 발쪽은 그게 안됩니다.

 

발쪽에서는 찬바람이 들어옵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발쪽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여기에 바람이 들어와서 발이 얼 정도면 자체 결함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워낙에 잘 팔리고 경쟁 차종이 없으니 더더욱 그런거 같은데...

 

정말 현대기아에서 이 부분은 개선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임원들도 한달내내 봉고나 포터를 타고 다니면 개선도 될 것 같은데...

 

주행거리 알고 샀으니까 별말 하지 않습니다.

히터 틀면 주행거리 줄어드는 거 알고 샀으니 별말 안합니다.

하지만 고속 주행, 또는 바람이 조금 분다 싶을 정도가 되면

단차가 있는건지 뭔지 만듦새가 개판인지

 

찬바람이 내부로 들어와서 발이 시릴 정도면...

 

한숨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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